파리 최고 대학 소르본의 최초로 입학한 여학생 마리 스클로도바스카는 젊은 과학자 피에르 퀴리를 만나 결혼한다. 마리는 결혼 후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으로 라듐(방사능)을 발견한다. 라듐 발견으로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부는 ‘과학은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라듐에 관한 특허를 포기하고 인류에 헌정한다. 곧 온갖 종류의 라듐 제품이 출시되고, 사람들은 라듐에 열광한다. 하지만 라듐이 인체에 치명적이라는 논문이 하나둘 발표되고, 라듐을 사용하는 페인트 공작 여직공들이 죽기 시작한다. 급기야 라듐의 위해성을 가리기 위한 재판이 열린다. 피에르 퀴리는 실험을 통해 라듐의 위해성을 인지하고 양심선언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자신이 발견한 라듐이 위험한 독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는 마리 퀴리는 라듐의 무해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험을 반복하는데…
창작진
작가 천세은
라듐을 발견하고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마리 퀴리의 삶을 업적 위주가 아닌 한 인간으로 바라보고 싶었다. 특히, 인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라듐(방사능)에 대해 과학자로서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주목하려 한다. 본인도 병들어 죽어가면서도 라듐에 대해 끝내 입을 다물었던 그녀 내면의 갈등과 고뇌,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Curie
Maria Sklodowska is the first ever female student who entered Sorbonne, the best university in Paris. After she got married to a young scientist Pier Curie, she found Radium(Radioactivity) with her husband’s support and help. The Curies give up their patent of Radium and dedicate Radium to the mankind beliving that ‘the science should not be a means of moneymaking’, even if they became the winner of Nobel prize by Radium. Soon, various kinds of radium products come out and people are crazy about them. But more and more reports about the fatality of Radium to human body come up, and female workers who use Radium begin to die. In the end, a trial is held to measure the danger of Radium. Pier Curie recognizes Radium’s fatality through experiments and wants to declare the fact honestly, but Maria, who is hard to believe that her Radium is danger as a deadly poison, repeats her experiment to prove the innocence of Radium….
Creator
Author, Se-Eun Chon
I’d not like to write about the Curie’s life with founding Radium and winning Nobel twice as considering her achievements but like to write about Curie herself as a human. especially I want to focus her attitude about Radium (Radioactive) which affected to the development of mankind as a scientist. This is definitely a story of her inner conflicts, agony and restoration during she was silent about Radium even if she was dying for disease.